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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 리뷰

웹툰 "고양이 낸시" 틀린게 아니라 그저 다른것 뿐이야

by 살다보면12 2023. 7. 26.

하루에도 수십 번씩 올라오는 안 좋은 뉴스를 보며 세상은 언제나 냉혹하기만 하다고 생각만 들뿐인데요. 이런 냉혹한 현실에서도 따뜻하고 훈훈함을 간직하고 싶다면 오늘 소개해드릴 책"고양이 낸시"를 한번 읽어 보세요.

웹툰 고양이 낸시

ㅣ웹툰 "고양이 낸시" 줄거리 및 결말 

작가: 엘렌 심

 

생쥐 마을의 더거씨와 그의 아들 지미의 집 앞에 어느 날 낸시라는 쪽지만 붙여 놓은 체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발견한다.

아들 지미의 아기가 추워해요 라는 말 한마디에 본의 아니게 입양을 선뜻해버린 더 거 씨, 우선은 입양을 해버렸지만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쥐 마을에서 이 아기 고양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나 걱정이 앞선 더거씨였지만 우려와는 달리 마을의 쥐들은 귀여운 아기 고양이 낸시를 보자마자 그녀의 귀여움에 빠진다.

 

어른 쥐들은 우선은 아이들이 낸시를 무서워하거나 배척하게 될까 봐 그녀를 북쪽에서 온 쥐라고 소개하였지만 어른들보다 한 발 앞선 어린 쥐 친구들은 이미 그녀의 정체를 알고 낸시에게 낸시는 고양이이지만 우리의 친구라며 따뜻하게 위로해준다.

 

마을의 어른들의 따듯한 보살핌과 친구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받으며 마음씨 착한 고양이로 성장하는 낸시 앞에 타지에서 여행을 다녀온 헥커라는 여행자 쥐가 나타난다.

헥커는 고양이들의 무서움을 알아 마을 쥐들에게 경고를 하며 얼른 낸시를 쫓아 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지만 마을 쥐들은 헥커에게 그저 낸시를 한번 지켜 보라며 그의 의견을 웃으며 묵살할 뿐이며 어린 쥐들은 이런 헥커의 마음을 알고 자신들의 친구 낸시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어느 날 여전히 낸시를 의식하고 있지만 마을 쥐들과 어린 쥐들의 평온한 태도에 그도 적응을 할 때였다. 어린 쥐들이 물놀이를 하던 중 낸시의 오빠 지미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고 만다. 헥커는 깜짝 놀라 지미를 구하러 가려는데 물을 무서워하는 고양이인 낸시가 자신의 오빠를 구하기 위하여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드는 것을 목격한다.

그런 낸시의 모습을 보며 헥커는 자신이 낸시를 오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맘 편히 또다시 여행길에 올라선다

 

그렇게 헥커가 떠나고 다시 평온한 마을에서는 행복한 낸시와 친구들의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ㅣ웹툰 "고양이 낸시" 리뷰

고양이라도 상관없어..! 그냥 조금 다른 거야

어린 쥐들이 고양이 낸시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알려주며 말하는 대목이다. 이렇듯 모습은 다르지만 서로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며 살아가는 생쥐마을에서 고양이이지만 누구보다도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낸시 또한 이런 생쥐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귀여운 그림체와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책 "고양이 낸시"를 추천하며 각자의 다양성이 존중되며 틀린 게 아닌 그저 다른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며 좀 더 포용하는 사회가 되었음 한다.

 

ㅣ웹툰 "고양이 낸시" 개인적인 별점 

★★★★★